이 홍보캠페인 과목은 KPR의 사장님이신 신성인 교수님이 담당하여 가르치는 과목이다.
한 학기동안 KPR를 비롯한 홍보계의 여러분야 현직 전문가분들이 매주 특강형식으로
진행되는 수업인데, 학생의 입장에서 정말 배울 점이 많은 수업이다.
그 수업중 마지막 수업은 KPR 공모전과 연계되어 홍보 제안서를 만들고 PT하는 자리이다.
이 마지막 수업은 정말 놀라웠다. KPR 공모전에서 주는 과제를 담당하는 담당자들이
모두 심사의원으로 초빙된 것이다. 덕분에 우리팀이 만든 제안서는 뼛속까지 탈탈 털렸지만
얻게된 교훈은 정말 피와 살이되는 가르침이었다.
그래서 현직 담당자님들 및 교수님이 말씀해 주신 Tip을 몇가지 공개한다.
1) 제안서의 컨셉
2) 프로모션의 비중 분배
3) PPT의 구성
4) 발표자세
이상 4가지로 정리해보았다.
1) 제안서의 컨셉
우리는(나의 경우) 흔히 상황분석을 통한 IMC및 프로모션 컨셉도출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PPT자체의 특별한 컨셉을 요구하시는 경우가 있었다. 특히 프로모션 컨셉에 대해서 관심을 갖지 않는 분들도 태반이었으며, 알맞은 상황분석에 맞는 톡톡튀는 아이디어(프로모션)에 집중을 하는 경우가 많으셧다. 나의 경우는 한마디로 정리하는 기가막힌 컨셉이나 카피를 만들기위해 제안서제작의 50%를 투자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부질없는 것 같다. 우리가 제안하고자 하는 아이디어에 맞는 독특한 PPT컨셉을 의도하여 구성하는 것이 중요한것 같다.
2) 프로모션의 비중 분배
프로모션에서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게 되면 전부 설명하고픈 욕심에 슬라이드 한장한장에 아이디어 하나씩 넣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KPR수업에 얻은 Tip으로는 핵심적인 아이디어에 집중하며 비중을 늘리고, 나머지 별첨스프같은 아이디어는 묶어서 구성하는 것이 PPT자체가 깔끔하고 힘이있어 보인다는 것이다.
3) PPT의 구성
아주 간단한 Tip이다. 아이디어의 도입에 있어서 전체적인 개요를 보여주는 페이지와, 마지막으로 아이디어들을 한장에 정리하는 페이지를 삽입하면 PPT구성 자체가 풍성해 보인다는 것이다.
4) 발표자세
발표를 함에 있어서 너무 욕심을 부리거나 너무 잘하려고 하면 상대방이 듣고싶어하는 발표를 하지 못하고 내가 말하고 싶은것만 말하게 된다는 것이다. PT의 기본은 설득이다. 설득은 커뮤니케이션이고 커뮤니케이션은 말그대로 상호소통이다. 비록 내가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것이지만 상대방의 눈빛이나 표정을 읽고 듣고싶어하는 말을 하는것이 좋은 발표라는 것이다. 그리고 PT를 통해 120%를 보여줘야겠다는 욕심보다는 80%만 보여주겠다라는 마음가짐이 훨씬 안정적이고 깔끔한 진행이 된다는 것도 말씀해 주셧다.
이 외에도 많은 현직 담당자분들께서 좋은 말씀을 너무 많이 해 주셧다.
우리가 욕심을 부리는 테크니컬한 부분 외에도 세심하게 신경써야 할 부분이 너무 많고
이런 세심한것까지 모두 컨트롤해내는 것이 프로의 세계라는 것을 알게된 수업이었다.
혹시라도 나중에 공모전이나 KPR공모전에 도전을 하면서 이 글을 읽게된다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뿅.
KIMZY LAB. 1 Jan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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