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2월 15일 토요일

12회 KPR공모전 후기



2013년 2학기 KPR홍보캠페인 수업이후 배운것들을 이용해서
나갔던 제12회 KPR공모전.

1차까지 붙었지만 2차에서 시원하게 떨어졌다

질의응답시간에 말씀해주신 몇가지 포인트가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먼저 발표자-PPT디자인-발표분위기가 삼위일체 되어야 한다는 것

먼저 발표하고자 하는 내용과 주제가 PPT디자인과 어울려야 하고
컬러감, 폰트까지도 맞게 디자인해야 한다
우리팀의 발표주제는 개미부부가 가끔은 쉬고싶다는 내용으로
3M스카치 브라이트가 시간을 제공해 줄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일러스트를 그리고 삽입한 것 까지는 좋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았고(딱딱한 고딕폰트, 타이포위주의 디자인)

팀명이 아빠와 딸 셋인데 왜 발표 내용에 아빠는 없느냐라는 지적부터
색이 너무 어둡다는 지적까지

심사의원분들 중 3M담당자이신 여성직원분들은 디자인을 마음에 들어 하셧지만
KPR 부사장님은 썩 내키지 않아 하는 눈치였다


이렇게 직접 참여하는 사진을 통해 인증하는 것은 매우 좋아하신 부분이다.
또한 이러한 부분을 통해 팀원들간의 끈끈한 유대를 과시하는 것도 
좋은 점수를 얻는 방법이라고 한다


논리적 흐름과 전략적 부분에 대해서는

타겟을 확장시켜나가는 부분에 대한 것과 
언론노출에 대한 계획이 없던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우리팀의 경우 타겟을 워킹맘 500만명으로 한정지었는데,
이 워킹맘을 통해 남편, 아이들등으로 확장시켜 나가는 전략적 방법이 없어서
아쉬운 부분으로 남았다

또한 이벤트나 프로모션 아이디어는 현실성이 있고
좋았다는 반응이었지만 언론노출에 대한 계획이 전혀 없던 것이 문제였다


로직부분에서는 일정한 톤이 중요한 점으로 지적되었다

제품분석에서 편리한제품이지만 진정한 매력은 시간절약이다 라는
반전을 꾀했지만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아 어색한 연결로 비추어졌다

이렇게 PT를 듣는사람들로 하여금 똑같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꼇다

그러기 위해서는 플롯을 치밀하게 구성하거나
아니면 흐름을 단순하지만 밀도있게 구성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번 KPR공모전을 준비하면서
너무 많은 부분을 배운것 같아서
비록 떨어졌지만 붙었을 때보다 더 큰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정말 공모전에서 수상을 원한다면
팀원들의 치밀한 노력이 필요한 것 같다

많은 부분에서 노력을 기울여야 하고 
중요한것은 타인의 시선에서 이 PT와 흐름을 어떻게 이해할것인가를 고려해보아야 한다


2014년 1월 7일 화요일

파워포인트 템플릿 디자인 팁

(2013년도 홍보캠페인 수업때 발표한 PPT 템플릿 디자인)

나는 보통 발표용 제안서 PPT를 제작시에 항상 새로 템플릿을 만든다.
주로 사용하는 템플릿을 만들어 놓으면 바쁘거나 급한 PPT제작시 요긴하게 쓰이긴 하지만
내가 발표하고자 하는 내용과 PPT디자인이 어울리지 않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번 다른 템플릿을 구상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작업인데

색에 관하여 전문적으로 배우거나 천부적인 능력이 있는것이 아니라면
깔맞춤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색이 조금만 튀어도 촌스러워 보이고 조잡해 보인다.

그래서 내가 자주 사용하는 방법은
그 제품의 패키지 디자인을 조금 모방하는 것이다.

예를 들고자 첨부한 PPT 디자인을 보면

이 패키지 디자인의 색과 형태를 조금 모방하였다.

이렇게 패키지 디자인을 모방하는
나의 생각은 단순한데, 그 이유는

저 패키지 디자인을 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디자이너들이 고민했을 것이냐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색이나 형태들을 적절히 활용하면
그 제품과 알맞는 분위기의 템플릿이 만들어 진다.

별거아닌 팁인것 같지만
간단한 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2014년 1월 3일 금요일

KPR수업을 통해 알게된 공모전

한신대학교 미디어영상광고홍보학부의 전공과목중 홍보캠페인이라는 과목이있다.
이 홍보캠페인 과목은 KPR의 사장님이신 신성인 교수님이 담당하여 가르치는 과목이다.

한 학기동안 KPR를 비롯한 홍보계의 여러분야 현직 전문가분들이 매주 특강형식으로
진행되는 수업인데, 학생의 입장에서 정말 배울 점이 많은 수업이다.

그 수업중 마지막 수업은 KPR 공모전과 연계되어 홍보 제안서를 만들고 PT하는 자리이다.
이 마지막 수업은 정말 놀라웠다. KPR 공모전에서 주는 과제를 담당하는 담당자들이
모두 심사의원으로 초빙된 것이다. 덕분에 우리팀이 만든 제안서는 뼛속까지 탈탈 털렸지만
얻게된 교훈은 정말 피와 살이되는 가르침이었다.

그래서 현직 담당자님들 및 교수님이 말씀해 주신 Tip을 몇가지 공개한다.

1) 제안서의 컨셉
2) 프로모션의 비중 분배
3) PPT의 구성
4) 발표자세

이상 4가지로 정리해보았다. 

1) 제안서의 컨셉
우리는(나의 경우) 흔히 상황분석을 통한 IMC및 프로모션 컨셉도출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PPT자체의 특별한 컨셉을 요구하시는 경우가 있었다. 특히 프로모션 컨셉에 대해서 관심을 갖지 않는 분들도 태반이었으며, 알맞은 상황분석에 맞는 톡톡튀는 아이디어(프로모션)에 집중을 하는 경우가 많으셧다. 나의 경우는 한마디로 정리하는 기가막힌 컨셉이나 카피를 만들기위해 제안서제작의 50%를 투자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부질없는 것 같다. 우리가 제안하고자 하는 아이디어에 맞는 독특한 PPT컨셉을 의도하여 구성하는 것이 중요한것 같다.

2) 프로모션의 비중 분배
프로모션에서 아이디어가 많이 나오게 되면 전부 설명하고픈 욕심에 슬라이드 한장한장에 아이디어 하나씩 넣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KPR수업에 얻은 Tip으로는 핵심적인 아이디어에 집중하며 비중을 늘리고, 나머지 별첨스프같은 아이디어는 묶어서 구성하는 것이 PPT자체가 깔끔하고 힘이있어 보인다는 것이다. 

3) PPT의 구성
아주 간단한 Tip이다. 아이디어의 도입에 있어서 전체적인 개요를 보여주는 페이지와, 마지막으로 아이디어들을 한장에 정리하는 페이지를 삽입하면 PPT구성 자체가 풍성해 보인다는 것이다.

4) 발표자세
발표를 함에 있어서 너무 욕심을 부리거나 너무 잘하려고 하면 상대방이 듣고싶어하는 발표를 하지 못하고 내가 말하고 싶은것만 말하게 된다는 것이다. PT의 기본은 설득이다. 설득은 커뮤니케이션이고 커뮤니케이션은 말그대로 상호소통이다. 비록 내가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것이지만 상대방의 눈빛이나 표정을 읽고 듣고싶어하는 말을 하는것이 좋은 발표라는 것이다. 그리고 PT를 통해 120%를 보여줘야겠다는 욕심보다는 80%만 보여주겠다라는 마음가짐이 훨씬 안정적이고 깔끔한 진행이 된다는 것도 말씀해 주셧다.

이 외에도 많은 현직 담당자분들께서 좋은 말씀을 너무 많이 해 주셧다.
우리가 욕심을 부리는 테크니컬한 부분 외에도 세심하게 신경써야 할 부분이 너무 많고
이런 세심한것까지 모두 컨트롤해내는 것이 프로의 세계라는 것을 알게된 수업이었다.

혹시라도 나중에 공모전이나 KPR공모전에 도전을 하면서 이 글을 읽게된다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뿅.

KIMZY LAB. 1 Jan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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